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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으로 학교 적응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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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어학급 ▲한국어 예비과정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구 지역 이주배경학생은 초등학생 3,911명, 중학생 1,602명, 고등학생 1,198명으로 모두 6,711명(전체 226,208명의 2.97%)이다.
이 가운데 76.5%(5,138명)는 국내에서 태어나 대부분 일반 수업을 듣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해외에서 입국한 학생들은 한국어가 서툴러 수업을 따라가고 학교에 적응하기까지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시교육청은 한국어 수준과 국내 체류기간, 공교육 참여 기간에 따라 지원 방식을 다르게 운영한다.
입국 초기 학생은 한국어교육센터 ‘한국어 예비과정’에서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익히고, 한국어학급이 없는 학교의 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받는다.
입국 초기 학생의 집중적인 한국어 학습을 위해 2025년 한국어교육센터(달서구 신당동)를 개소했다.
첫해인 2025년, 고등학생 5명을 포함한 67명이 한국어 예비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올해 센터는 달성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2학급(북동초, 북동중)을 추가했으며, 1학기 40명이 과정을 이수했고, 2학기에는 32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관내 한국어 학급은 초등학교 14교 22학급(213명), 중학교 3교 5학급(35명)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화원고등학교와 대구해올고등학교(각종학교) 등 2교 2학급이다. 학생 22명(화원고 재학생 14명, 해올고 재학생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취득을 목표로 한국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대구시교육청은 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의 증가와 학교별 교육 수요를 살펴 한국어학급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에는 학력 확인이나 학제 차이 등으로 편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학적 생성 전부터 한국어교육을 제공하는 예비과정 위탁운영을 추진해,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어학급이 없는 학교에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2026년 현재 102교(원) 262명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한국어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방과후에 학생별 수준에 맞춘 1대1 지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올해 현재 고등학교 6교 학생 7명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이 소속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필요한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받은 크세니아학생(포산고 3학년)은“202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뒤 중ㆍ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받으며 한국어 실력을 키웠고 올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6급을 취득했어요. 앞으로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어요”라며 “한국어 강사님과 함께한 수업이 한국어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의 유형별, 학교급별 증가 분석과 한국어 수준과 학교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학교 적응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