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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촌마을에 공동세탁시설 ‘상생런드리’ 문 열어

배금숙 기자 입력 2026.11.02 10:29 수정 0000.00.00 00:00

대용량 세탁·건조시설 갖춰 주민 생활편의 증진 기대

↑↑ 경주 황촌마을에 공동세탁시설 상생런드리 문 열어
[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경주 원도심 황오동에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고 마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공동세탁시설이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황촌마을활력소에서 ‘행복황촌 상생런드리’ 개소식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행복황촌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 관계자와 조합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런드리는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공동세탁시설로, 이불과 커튼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편리하게 세탁·건조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전용 차량을 이용한 세탁물 수거·배송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황촌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행복황촌 마을호텔’ 30여 개 숙소의 침구와 수건 세탁을 연계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탁 관련 업무에는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마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상생런드리가 들어선 황촌마을활력소 1층은 마을호텔 라운지와 주민 쉼터로도 활용돼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행복황촌마을갤러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민화공방 초대전 ‘황촌미감(黃村美感)’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민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승민 행복황촌협동조합 이사장은 “상생런드리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고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호텔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수익 환원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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