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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는 3일 대흥동 성매매집결지 내 위치한 현장시청 빛나길센터에서 ‘포항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위원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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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 포항시가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안정적인 자립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는 3일 대흥동 성매매집결지 내 위치한 현장시청 빛나길센터에서 ‘포항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첫 자활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는 자활지원 체계를 실제 대상자 지원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로, 위원회는 대상자의 자격 요건과 제출서류, 대면상담 및 실태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별적인 생활 여건과 자립 필요성을 고려해 지원대상자 선정 여부와 지원 내용의 적정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대흥동 성매매집결지 현장에서 직접 개최됐다. 피해자의 생활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개별 상황과 자립 여건을 살피고, 실질적인 사회복귀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운영지침에 따라 최대 2년간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 자립 기반 마련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생계비는 월 100만 원이며, 18세 미만 동거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추가생계비 월 20만 원을 별도로 받는다.
주거비와 직업훈련비 역시 정해진 기준에 맞춰 지원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포항시가 지난해 12월 ‘포항시 성매매피해자등 자활지원사업 조례’를 제정해 성매매피해자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돕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을 통해 성매매피해자를 대상으로 법률·의료 지원과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활지원사업의 대상 요건 및 신청 절차는 경북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매매피해자가 탈성매매 이후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상황과 필요에 맞는 실질적인 자립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스스로 삶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