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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활용한‘2026 청도 바이브코딩 해커톤’ 성황리에 마무리

배금숙 기자 입력 2026.11.06 13:59 수정 0000.00.00 00:00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435명 신청자 몰려 4.35대 1 경쟁률 기록

↑↑ ‘2026 청도 바이브코딩 해커톤’
[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청도군은 지난 11월 5일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에서 열린 ‘2026 청도 바이브코딩 해커톤 with 해커그라운드’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군에서 최초로 진행된 해커톤 대회로 청도군과 한국마이크로소트가 후원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주관, 해커그라운드 주최로 개최됐다.

참가자는 100명 모집에 435명이 신청해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부산·광주·대전·제주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청자가 몰렸다.

특히 대구·경북 외 지역 신청자가 64.1%를 차지해, 지역에서 열린 해커톤이 전국 청년들을 청도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최종 선발자 가운데 89명이 현장에 참가해 31개 팀을 구성했으며, 이 중 23개 팀이 기획서와 코드, 배포된 서비스를 최종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청도 지역의 사회문제와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대구 협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건주 학생(갈렙 팀)이 차지했다.

갈렙 팀의 ‘비서실’은 단톡방·업무 메일·일정에 흩어진 연락을 여러 AI 비서가 나눠 읽고, 할 일과 일정, 답장을 원문 근거와 함께 정리해 주는 직장인용 AI 비서 서비스다. 지역 고등학생이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현업 개발자들과 겨뤄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은 문대한·김예린(국민대학교) 2명으로 구성된 ‘하루설계’ 팀이 받았다. 흩어진 할 일을 붙여 넣으면 AI 에이전트 팀이 하루 시간표를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우수상은 ‘프라나’ 팀(윤태영,부산대학교)과 ‘툴콜링’ 팀(이정훈, 인스피언)이 받았다.

프라나 팀의 ‘감스닥(GAMSDAQ)’은 AI 최저가 검증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농산물 상생 호가 거래소이고, 툴콜링 팀의 ‘청도 농가 AI 사무장’은 청도 농가의 행정·사무 업무를 돕는 AI 서비스다.

행사 현장에서는 지역문제 해결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키노트도 진행됐다.

키노트를 맡은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디벨로퍼 유저스틴은 “청도 농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입상 결과물이 많이 나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6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문사, 상상마루, 와인터널 등을 둘러보는 청도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청도의 문화와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해커톤은 AI 기술을 활용해 청도 지역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기술이 연결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도가 디지털 혁신과 지역활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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