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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구미학교예술교육한마당, 한빛예술제 연합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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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6 구미학교예술교육한마당 한빛예술제 연합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한빛예술제는 ‘신(新)몽유도원: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렸다.
조선 시대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꽃 만발한 별천지를 화가 안견이 사흘 만에 그림으로 옮긴 ‘몽유도원도’처럼, 한 사람의 꿈이 다른 사람의 붓끝에서 눈에 보이는 세상이 되는 이야기를 오늘의 아이들이 소리와 몸짓으로 다시 써 내려간 무대였다.
이날 무대에는 구미 지역 초·중·고 21개교 500여 명의 학생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모였다.
합창과 오케스트라, 댄스, 밴드,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가운데, 타악그룹 타고 뮤지컬 배우 김소현, 거리공연가 삑삑이 등 초청 예술가들이 학생들과 같은 무대에 서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공연의 대미는 출연 학생 전원과 교사 중창단, 교육가족한마음합창단이 함께한 합창이 장식했다.
무대 위 아이들과 선생님, 객석의 학부모와 시민이 한목소리가 되는 순간, 공연장은 하나의 커다란 몽유도원이 됐다.
이번 한빛예술제는 단순한 발표 무대를 넘어‘예술로 성장하고 함께 꿈꾸는 교육의 장’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연습실에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업과 배려, 창의적 표현을 배웠고, 교사들은 학교예술교육을 교육과정 속에서 정성껏 실천해 왔다.
오랜 시간 연습실을 묵묵히 지켜 준 선생님들과 따뜻한 눈길로 응원한 학부모, 지역사회의 마음이 모여 이 무대가 완성됐다.
민병도 교육장은 “꿈은 함께 바라봐 주는 이가 있을 때 비로소 빛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무대 위에서 아이들이 보여준 눈빛과 소리는 그 자체로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었다”며 “아이들의 꿈이 학교와 지역 곳곳에서 계속 피어날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